코로나로 인하여 3년만에 11월 12일 토요일 오후 6시에 성가대가 다시 가곡과 찬양의 밤을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가곡과 찬양의 밤은 해마다 11월 초에 우리 교회 성가대가 교민들과 독일교회 성도들 그리고 지역 주민들과 지인들을 초대해 한 주제를 정하여 기도로 준비하여 개최하는 정기음악회입니다. 2018년에는 사랑을 주제로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Ho theos agápe estin하나님은 사랑이시라)“는 주제로, 2019년도에는 Dona nobis pacem Domine. (주여, 우리에게 평화를 주소서) 평화를 염원하며 평화를 주제로 곡들을 선정하여 음악을 통해 복음의 메시지를 선포하였습니다. 금년에는 „고향“을 주제로 정하여 고향의 다양한 의미에 따라 음악회를 준비하였습니다. 우리가 태어나서 자란, 우리 마음속 깊이 간직된 그립고 정든 고향에 대한 그리움, 우리의 부모와 조상들이 대대로 살아온 고향으로 돌아 가고 싶은 깊은 향수 그리고 우리가 장차 돌아갈 천국, 영적인 본향에 대한 소망을 담은 곡들을 선곡하였습니다. 음악회 시작 전, 최근에 질병, 전쟁, 참사, 사고, 자연재난 등으로 생명을 잃은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묵상 기도의 시간을 가진 후, 어린이 합창단이 어린 시절 뛰어 놀던 꽃피는 산골에서의 „고향의 봄“을 합창함으로 음악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이어 성가대가 „가고파“와 „못잊어“ 두 곡을 연이어 불러, 고향으로 돌아 가고 싶은 간절한 마음과 고향을 잊지 못하는 애틋한 마음을 노래하였습니다. 이어 솔리스트들이 독창과 중창, 악기 이중주로 곡에 따라 다양한 음색으로 고향에 대한 추억과 그리움, 고향의 아름다움과 고향에서의 흥겨움 그리고 향수를 표현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끝으로 성가대가 영적인 고향, 천국에 대한 확신 있는 믿음과 소망을 힘차게 노래하여, 저 천국은 슬픔, 눈물, 근심, 걱정, 아픔, 고통 없는 곳. 죽음 또한 없는 곳, 우리의 영원한 집임을 선포하였습니다. 금년도 가곡과 찬양의 밤을 통하여 고향의 다양한 의미를 깊이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또 하나의 고향의 의미를 찾게 되었는데, 우리의 현재의 고향은 바로 이곳 우리의 교회 공동체인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바로 이곳 베를린 선한목자교회 공동체 안에서 우리가 한 가족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누가 내 어머니이며 내 동생들이냐 …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 (마태복음 12:50) 이번 음악회는 교회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JzgvJjThos4
2022 사랑과 평화의 음악회 은혜 중에 마치게 하심 감사
2022 사랑과 평화의 음악회 (OPERA GALA CONCERT)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가운데 영적, 육적으로 힘들고 어려워하는 모든 사람들을 음악으로 위로하고, 독일 현지에 있는 현지인들과 교인들을 초대하여 한인교회의 유럽을 향하는 마음과 사랑을 전하기 위하여 우리 교회 청년 음악가들이 자선 음악회를 개최하였습니다.2022년 5월 28일 토요일 저녁 7시 많은 분들이 자리를 빛내주셨고, 우리가 들어봤던 유명한…
2022년 창립 14주년 기념 부활주일 칸타타 “그의 길”
2022년 창립 14주년 기념 부활주일 칸타타 “그의 길” (His Way) – 2022.4.17 부활주일 오후 3시, 본당
2022년 1월 1일 (토) 신년예배 안내
2022년 신년예배를 독일교회와 연합예배로 드립니다. 일시: 1월 1일 (토) 19시, 장소: 본당. 독일내 코로나의 급속한 확산으로 인하여 최근 베를린 지역 예배 관련 코로나 지침에 따라 당분간 예배 시간은 30-40 분으로 단축하여 드리며 예배 중 회중 찬송은 잠정 중단합니다. 대면 예배에 참석하시는 성도님들은 음성확인서 (완치 증명서, 백신 접종 증명서 또는 코로나…